고창군, 농업 유용미생물 공급량 2.5배 확대…생산성 향상
군 농업기술센터, 배양시설 증설 배양장 신축
[고창=뉴시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배양장에서 한 농업인이 자신의 차량보관용기에 미생물제를 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군 농업기술센터는 유용미생물배양장에 단일균 유용미생물 배양시설을 증설하고 부지 내에 고온성미생물 배양장을 신축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배양장 신축으로 미생물 공급이 확대돼 연작 장해가 줄어 토양 환경이 개선되고 농업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토양 속 오염물질을 분해해 환경을 정화하며 항생물질을 생성해 작물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업뿐 아니라 축산업과 수산업에서도 고품질 생산을 위해 널리 활용되고 있다. 매년 3000여 농가가 고창군 유용미생물 배양장을 이용 중이다.
대표적인 유용미생물로는 EM과 광합성균, 고초균, 고온성미생물, 불가사리 액비가 있다. 유용미생물은 농작물의 생육 개선은 물론 토양 환경 개선, 생장 촉진, 축사 악취 감소에 효과가 있다.
군 관계자는 "고창군 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양질의 농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유용미생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 농축산어업 종사자 및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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