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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요 확대에" SPC삼립, 1030억 들여 청주에 빵 생산시설 증설

등록 2024.11.07 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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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5일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 SPC삼립의 크림대빵이 진열되어 있다. SPC삼립이 출시한 '크림대빵'은 1964년 출시한 '정통 크림빵' 출시 60주년을 맞아 기존 제품을 6.6배 키운 한정판 제품이다. '크림대빵'은 출시 후 SNS에서 '크림대빵 챌린지 인증'으로 화제가 됐다. 일부 편의점에는 2일에 1개씩만 공급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4.03.0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5일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 SPC삼립의 크림대빵이 진열되어 있다. SPC삼립이 출시한 '크림대빵'은 1964년 출시한 '정통 크림빵' 출시 60주년을 맞아 기존 제품을 6.6배 키운 한정판 제품이다. '크림대빵'은 출시 후 SNS에서 '크림대빵 챌린지 인증'으로 화제가 됐다. 일부 편의점에는 2일에 1개씩만 공급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4.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K푸드 인기가 지속되면서 SPC삼립이 충북 청주에 대규모 설비 투자에 나선다.

SPC삼립은 2026년 11월까지 1030억원을 들여 충북 청주공장 내 베어커리 시설을 증설할 예정이라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6.47% 수준이다.

SPC삼립은 당초 올해 말까지 715억원을 들여 경기 시화공장에 베이커리 설비 투자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투자 지역을 시화에서 청주로 변경하고, 금액도 증액키로 했다.

이는 청주가 시화(안산)와 비교해 한반도 중심에 위치해 물류에 유리하고 청주 프레쉬팩토리(샐러드, 소스, 내용물 등 생산), 에그팜, 그릭슈바인(육가공, 서천), 밀다원(밀가루 공장, 세종) 등과 시너지 효과가 더 높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SPC삼립은 베이커리 캐파(CAPA·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지속성장 추가 동력을 확보하고 라인 자동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청주 SPC프레쉬 푸드 팩토리 등 SPC그룹의 생산기지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이라며 "청주공장이 미래 성장을 위한 생산 거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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