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국영자동차 '엘 나스르' 사, 15년 만에 생산 재개
2025년 5월 부터는 전기차도 생산.. 수출의지도 밝혀
1960년 발족 이집트 차회사..2009년에 청산, 문닫아
[카이로( 이집트)= 신화/뉴시스]이집트의 국영 자동차 회사 엘 나스르 사가16일(현지시간) 15년 동안의 정지상태를 벗어나 생산을 재개 했으며 앞으로 2025년 5월부터는 전기차도 생산한다고 이집트 정부가 발표했다. 사진은 올해 11월 4일 선보인 중국과의 합작 SUV차량 제투어오토 T2의 신차 발표회. 2024.11.17.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는 이 회사의 생산 라인 재가동을 기념하는 의식에서 "엘 나스르의 복귀는 국가의 전략적인 결정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 주요 사업을 발전 시키는데 있어서 민간부문의 참가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60년에 아랍권 최초의 자동차 회사로 출범해 정부의 공기업부와 연결해서 생산을 하던 엘 나스르 사는 한 때 중동 지역의 으뜸가는 자동차 생산회사였다.
하지만 서서히 사세가 기울면서 2009년에는 어쩔 수 없이 사업을 청산하고 말았다.
이집트 자동차 판매협회의 오사마 아불-마그드 회장은 엔 나스르의 회생은 자동차 생산의 국유화를 크게 증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서 자동차 수입으로 인한 외화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되고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어 실업률도 저하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이집트산 자동차의 수출에 이르게 될 것이다"라고 그는 전망했다.
그는 카이로 상공회의소 자동차 부문의 부회장도 겸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엘 나스르가 2025년 5월부터 전기차도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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