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 발효' 원주시, 제설작업 총력…장비·인력 투입
간선 도로·결빙 취약 구간 등 제설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대설로 인한 교통 불편 최소화와 시민 안전을 위해 장비와 인력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밤부터 쏟아진 첫눈으로 원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낮 12시 기준 원주시 1.8㎝, 치악산 12.7㎝의 누적적설량을 기록했다.
오전 1시 대설특보 발효와 동시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출근시간 전까지 1차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주요 간선 도로와 결빙 취약 구간을 제설하고 있다.
특히 시내 도로, 군도, 농어촌도로에 읍면동 덤프·트랙터·트럭·굴삭기 등 장비 181대와 제설 인력 198명을 투입하고 친환경 제설제 144t, 제설용 소금 200t을 살포했다.
문형진 도로관리과장은 "기상청 예보보다 많은 눈이 내렸으나, 철저한 대비책을 세운 만큼 현재까지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대설 상황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시민 안전 확보와 주민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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