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습설' 피해 속출…무거운 눈에 맞아 부상도
28일 오후 5시~29일 오전 6시, 경기소방 106건 조치
[안산=뉴시스] 경기 안산소방서 직원들이 28일 청사 주변과 인근 도로 제설 작업에 나서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힘썼다. 안산소방 임직원 30여명은 전날부터 밤샘 구조 작업을 벌인 뒤 바로 이날 오전 제설 작업에 나섰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오후 5시부터 29일 오전 6시까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06건(구급 2건·안전조치 104)을 조치했다.
전날 오후 5시6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서 눈 덩어리가 낙하해 이곳을 지나던 시민 머리를 가격했다.
A씨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2시49분에는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소재 비닐하우스가 붕괴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외에도 나무 쓰러짐 등 다수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소방은 소방관 477명, 장비 124대 등을 투입해 안전조치를 마쳤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누적 적설은 과천 30.8㎝, 용인 28.3㎝, 광주 27.2㎝, 군초 24.7㎝, 수원 23.4㎝, 안양 23㎝ 등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낮부터 저녁 사이 눈이 다시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적설은 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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