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발전協·자동차大, 지역발전 글로벌 인재 양성 '맞손'
필리핀 폴리테크대와 협약 체결
엄승용 회장 "글로벌 우수 인적자원 확보 돕겠다"
[보령=뉴시스] 아주자동차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3개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보령시발전협의회 제공) 2024.11.29. photo.nes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보령시발전협의회는 엄승용 회장이 전날 아주자동차대에서 이수훈 총장, 필리핀 폴리테크대 (PUP) 빠스꾸알리또 가탄 부총장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차세대 모빌리티 관련 기술교육, 한국어와 영어 교육 등 국제적 인구이동 및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한 교육 플랫폼을 구축, 시 지역발전을 위한 맞춤형 글로벌 인재 양성 발판을 마련한다.
국내대학교를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보령과 같은 인구감소 지역에 취업하는 경우 주어지는 F2R 비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충남에서 F2R 비자를 받을수 있는 곳은 보령시와 예산군 뿐이다.
이런 지역특화형 우수 인재 영입 비자제도는 보령시 기업들에게 맞춤형 우수 인재를 공급하는 등 인구 증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주자동차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적 역량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양성, 보령시 기업들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필리핀 폴리테크대는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자국 인재들에게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교육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아주자동차대학교와 교육 협력으로 아주자동차대의 선진 자동차 기술은 물론 차세대 수소자동차 개발에 관한 교육을 할 수 있다.
엄승용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와 교육 협력 및 인적교류를 확대, 보령시가 지역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글로벌 차원에서 우수 인적자원를 확보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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