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종이 1장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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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12월부터 계약체결시 계약상대자에게 징구해왔던 각종 계약의무 이행서약서를 종이 1장으로 축소한 합천군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그간 각종 계약시 계약상대자가 지켜야 할 법적 의무사항에 대하여 지방계약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공사 7종, 용역 6종, 물품 5종에 대하여 개별적으로 이행서약서를 각각 징구하여 왔으나 이에 따른 관련공무원은 물론 건설업체의 피로도와 종이 낭비가 많았다.
이에 현행 계약일반조건확약서, 임금체불금지 서약서, 청렴서약서 등 최대 7종의 개별 의무이행서약서를 종이 1장으로 통합하여 인적·물적 낭비를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합천군 2023년도 전체 계약(10,090건) 기준으로 환산하면 기존 7만장에 이르는 종이를 6만장을 대폭 절감한 1만장으로 축소 되어 종이없는 전자정부 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통합서약서에는 만약에 있을 재산상 손해에 대비한 합천군의 최소한의 채권확보 행위를 위해 계약보증금 납부서(각서 포함)는 제외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그동안 소액 계약 회계증빙서류 간소화, 개인사업자 인감증명서 징구 폐지, 1인 수의계약시 타인견적서 폐지 등 계약사무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활용으로 한층 더 고객에게 쉽고 편리한 행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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