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비자물가 넉 달 연속 1%대 상승률 '안정세'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 연속 1%대를 유지했다.
3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4.88(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지난 8월 이후 넉 달 연속 1%대 상승률이자 10월(1.0%)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최저 상승폭이다.
지난달 기본생필품 141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116.5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1% 올랐다.
식품이 1.9%, 식품 이외가 0.6%씩 상승했다.
계절가격 변동이 커 장바구니 물가에 가까운 신선식품지수는 4.4% 하락한 118.50을 기록했다.
신선과실이 18.2% 떨어지고, 신선채소가 8.8% 올랐다.
지출 목적별로는 기타 상품 및 서비스 4.6%, 음식 및 숙박 2.3%, 보건 1.8%, 의류 및 신발 1.7%, 오락 및 문화 1.6%, 교육 1.4% 등의 상승 곡선을 그렸다.
교통과 주류·담배는 각각 1.8%, 0.3%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이 0.3%, 집세가 0.4%, 공공서비스가 0.8%, 개인서비스가 2.6%씩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무(94.3%)와 미나리(50.0%), 시금치(39.2%)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사과(-34.4%)와 국내항공료(-6.1%), 여객선료(-5.8%)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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