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함덕주 이어 유영찬도 팔꿈치 수술…재활 3개월 예상
최근 구단 메디컬 체크에서 우측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골절 판정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LG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역투하고 있다. 2024.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투수 유영찬(27)이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LG는 "유영찬이 2일 네온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골극 제거 수술을 했다"며 "재활 기간은 3개월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유영찬은 올해 팀의 마무리 투수로 나와 62경기에 등판, 63⅔이닝을 던지며 7승 5패 1홀드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마무리 첫해 세이브 3위에 오르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 뒷문을 지켰다.
시즌을 마친 뒤에는 국가대표로 발탁,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했다. 일본과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구원 등판해 2⅔이닝 동안 37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뒤 구단에서 실시한 메디컬 체크에서 우측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골절이 발견됐다. LG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부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재활 기간이 3개월로 예상됨에 따라 시즌 준비도 지켜봐야 한다.
LG는 이번 겨울에만 두 명의 불펜 투수가 수술대에 올랐다.
앞서 함덕주가 지난달 왼쪽 팔꿈치 주두골 골절 핀 제거 및 골극 제거 수술을 받았다. 회복 기간에만 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프리에이전트(FA) 장현식을 영입했다는 점이다. LG는 장현식과 4년, 총액 52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장현식은 2013년부터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를 거치며 통산 437경기 32승 36패 91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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