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중 14만8500명' 슈퍼레이스, 2024시즌 성료

'나이트 레이스' 썸머 시즌 비롯 큰 호응

[서울=뉴시스]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 펼쳐진 그리드워크 이벤트.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슈퍼레이스가 2024시즌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 슈퍼레이스는 1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14만8522명의 누적 관중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1만명이 증가했다.

평균 관중은 2만1217명으로 전년보다 약 1000명 감소했지만, 경기 당일 비가 두 차례 내린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슈퍼레이스는 "올 시즌 현장 관람객의 편의 강화에 힘썼다. 스마트 티켓, 모바일 푸드트럭 주문 시스템 등을 도입해 만족도를 높였다. 드라이버와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그리드워크가 포함된 골드티켓은 세 차례나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올 시즌 처음 선보인 어린이 전용 '키즈 클럽'은 가족 단위 관객 유입에 크게 기여했다

CJ대한통운 택배차 레이스 체험, 엔진 스타트 이벤트 등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4세부터 12세 어린이 관람 비율이 25.17%까지 증가했다.

[서울=뉴시스] 썸머 시즌이 열렸던 인제 나이트 레이스의 피날레를 장식한 불꽃놀이.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썸머 시즌도 큰 관심을 받았다.

썸머 시즌은 무더운 날씨를 피해 팬들의 쾌적함을 챙기고 선수들의 경기력이 극대화되면서 성황리에 진행됐고, 18세부터 34세까지 관람객 비율이 38.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글로벌 자동차 유관 브랜드들의 대거 유입, 무신사와의 시즌 챔피언 모자 한정 발매, 300피트와 진행한 웹3 스포츠리그 TDT 챔피언십 등 다양한 시도로 대회가 한층 풍성해졌다.

슈퍼레이스는 "점진적인 발전과 팬 경험 강화에 집중하며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다가오는 2025시즌에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대폭 변경되는 슈퍼 6000 클래스 규정 등을 통해 팬들에게 한 층 더 재밌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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