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 기업 투자 유치 지원"…이노비즈협회, IR행사
R&D 자금 투자유치 연계로 스케일업 지원
[서울=뉴시스] 4일 서울 양재구 더케이호텔에서 진행한 '제3회 이노웨이브'에서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12.04. (사진=이노비즈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이노비즈협회가 기술혁신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기업을 발굴하고, 연구·개발(R&D) 자금 투자유치 연계를 통한 스케일업 지원에 나선다.
협회는 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의 혁신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제3회 이노웨이브(INNO-Wave) IR(기업설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검토를 통해 투자 유치 성과가 높은 5개사가 참석했다. 벤처투자사로는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금융센터, 지비벤처스, 블리스바인벤처스, 한국바이오투자파트너스, 패스파인더에이치, 선보엔젤추자파트너스, 한국과학기술지주, 하나증권 등 다양한 형태의 기관들이 함께했다.
특히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술보증기금 중앙기술평가원과 함께 협회가 기술평가를 지원한 연구소 기업 3개사가 예비 이노비즈기업의 자격으로 참가해 우수한 기술역량을 선보였다.
참여 기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트윈위즈(액상 항균·항바이러스 소재 제조), ▲로오딘(고효율 인광 청색 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소자 제조), ▲메디케어텍(수술용 의료기기 벤더블레이드 제조), ▲메이즈(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오프라인 개인화 트래킹 서비스) ▲옵티플(증강현실 투과용 가변필름 제조) 등이다.
협회는 벤처투자사와 함께 이날 발표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의 혁신성 및 차별성, 시장 점유율과 매출 실현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향후 실질적인 투자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협회는 지난해 9월과 올해 6월 두 차례의 IR 행사 개최를 통해 투자유치 결실을 맺은 바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고 투자유치 성과가 기대되는 기술혁신 기업의 발굴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취임한 정 회장은 '이노비즈 R&D 플랫폼 제공'이라는 전략을 수립하고, 민간 주도 R&D 과제 기획·제안과 기술혁신 이노비즈기업의 R&D 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 기회 제공 추진 등을 실행 과제로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시범 개최한 이노웨이브를 확대 개편해, 올해부터 상·하반기 2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2개사가 42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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