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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현대건설과 '탄소저감 건설강재' 사용 확대

등록 2024.12.04 14: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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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현대제철 전기로에서 생산한 탄소저감형 철근 (사진 = 현대제철 제공)

[서울=뉴시스]현대제철 전기로에서 생산한 탄소저감형 철근 (사진 = 현대제철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현대제철이 현대건설과 함께 '탄소저감형 건설강재' 사용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탄소저감형 건축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사회 선도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탄소저감형 건축모델 구축의 골자는 건축물의 건설단계에서 탄소배출의 주 요인으로 꼽히는 건설자재를 탄소저감 자재로 전환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이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탄소저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내재탄소량 저감의 핵심방식이다. 내재탄소량은 건축 원자재의 생산, 운송과 건축 시공,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해당 건설모델에는 현대제철에서 생산한 탄소저감형 철근과 형강이 적용된다. 철근과 형강은 건축물의 핵심 건설자재로, 이를 탄소저감 자재로 전환할 경우 효과가 매우 크다.

철근과 형강은 스크랩을 원료로 하는 전기로 방식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태생적인 자원재활용 제품이며, 이는 고로 방식으로 생산되는 여타의 자재에 비해 월등히 낮은 탄소배출량의 특징을 갖는다.

한편, 현대제철과 현대건설은 철강재뿐 아니라 시멘트 분야에서도 탄소저감형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삼표시멘트를 포함한 3사간 협의체를 별도로 구성한 상태로, 해당 제품은 내년 건설현장 적용을 목표로 현재 상용화 검증단계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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