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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덕 고양시의원 "3200번 버스 폐선, 고양시 적극 대응하라"

등록 2024.12.17 17: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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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0번 증차·노선 병행 등 주민 불편 최소화 대안 마련 촉구

[고양=뉴시스] 경기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종덕 의원.(사진=고양시의회 제공).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경기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종덕 의원.(사진=고양시의회 제공)[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고양시의회 이종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제290회 정례회 제3차 예결산특별위원회 '2025년 본예산 심사'에서 "3200번 버스 폐선 결정으로 인한 원당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원당 3200번 버스는 고양시 원당 인근을 지나 인천공항으로 직행하는 버스노선으로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KD운송그룹이 적자노선을 이유로 폐선을 요청, 올 연말을 끝으로 폐선이 결정됐다.

이 의원은 "3200번 버스는 지난 16년간 성사동, 주교동을 포함해 약 3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노선"이라며 "시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통보식으로 진행된 폐선 결정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의원은 특히 KD운송그룹의 경영 적자 논리에 대해 "공공교통 정책은 수익성보다 시민의 편의를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수익만을 따져 노선을 폐지하면 시민들의 교통권이 심각하게 침해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7400번 버스 증차와 3200번 노선 일부 병행 운행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고양시와 경기도, 운송사가 적극 협력해 현실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의 지적에 대해 고양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KD운송그룹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폐선되는 3200번 원당 종점 노선을 7400번 버스가 경유하는 방안으로 적극 검토해서 주민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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