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주간 건강과 질병' 영문 누리집 운영…국제 학술지로 도약
"국외 연구자 이용 편의성·활용성 상승 기대"
[세종=뉴시스] 질병관리청 주간 건강과 질병 누리집 개편 이미지(사진=질병관리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23일 질병관리청은 국외 연구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날부터 국제학술지 수준의 '주간 건강과 질병' 영문누리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간 건강과 질병'은 2008년 4월 제1호 발간을 시작한 이후 매주 질병청의 과학적 근거에 따른 정책 및 정보, 건강증진사업, 조사·감시·연구 결과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주간 건강과 질병'을 통해 주요 감염병과 질병통계를 매주 발간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분산된 발생 정보를 수집해 주간 발생 현황을 유일하게 제공하는 등 위기 상황 초기 중요한 정보 제공 기능을 수행했다.
질병청은 전문 학술지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발판을 삼기 위해 국제 학술지 수준의 영문 누리집을 마련했다.
2022년 9월 전용 누리집 도입 시 국내 이용자의 편의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국·영문 혼용으로 운영해 왔으나 국외 이용자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국·영문 분리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영문 누리집 개편을 통해 국외 연구자들의 '주간 건강과 질병' 이용의 편의성과 활용성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과학적이고 시의성 있는 질병·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 대표 학술지 '주간 건강과 질병'을 국내외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제 수준의 학술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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