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도 '민생기획관 신설' 등 조직개편…시민 체감지수↑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내년부터 행정부시장 산하 국단위 민생안정 정책추진 전담기구인 '민생기획관'을 신설한다.
시는 내년 1월17일자로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방향인 시민체감지수 향상을 위한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민생기획관’은 급변하는 경제 및 사회 환경에 대응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민체감 정책 발굴을 기획·관리·총괄하는 민생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민생기획관’ 산하에는 ‘민생담당관’을 신설하고, 시정혁신담당관을 ‘혁신담당관’으로 재편해, 민생안정특별위원회 운영 등 민생협력체계를 확대 개편한다.
또 국제교류와 외국인·다문화정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한시기구로 운영되던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은 상시기구인 '국제협력국'으로 전환한다.
‘국제협력국’은 기존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관광마이스과’와 ‘국제행사추진단’을 편입해 국제교류, 관광, 마이스, 국제행사 유치 연계를 통한 전략적 국제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제도시로서 인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톱텐시티 인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더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국은 '문화체육국'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문화·예술·체육분야 발전에 집중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인구정책 및 저출생 대응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인구가족과를 ‘인구전략기획과’로 개편해 부서기능을 강화했으며 글로벌도시에 걸맞은 도시의 미적 가치와 공공디자인의 품격을 높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정무부시장 직속 ‘창의도시지원단’도 신설한다.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역사회 안정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인천의 글로벌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시민들과 함께 글로벌톱텐시티 인천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