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살기좋은 고령친화도시 재인증
올해 노인복지통계 공표…5개 부문 78개 지표 발표
[논산=뉴시스]논산시청 전경. 2024. 12. 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초고령화 도시에 접어든 가운데 세계보건기구가 선정한 고령친화도시로 재인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의 어르신들이 살기좋은 도시로 인정받아 고령친화도시로 재인증된 것이다.
시는 26일 제5차 '2024년 논산시 노인복지통계 보고서' 작성을 완료하고 이를 논산시청 통계 홈페이지에 공표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논산시 어르신 인구는 3만3458명으로 전체 논산시 인구(11만 명)의 30%를 차지했다. 이 중 여자가 1만8933명(57%)으로 남자 1만4525명(43%)보다 많았다.
또한 1만9858호의 어르신 가구 중, 2인 가구 비율이 44%(8656호)로 가장 높았으며, 1인 가구 42%(8297호), 3인 이상 가구가 14%(2905호)를 차지해 대다수 어르신 가구가 1인 또는 2인 가구(86%)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 노인복지통계는 2016년 제1회 공표 이후, 2년 주기로 작성해 어르신 인구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올해는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를 대상으로 인구·주택·복지 등 5개 부문 78개 지표로 작성됐으며 논산시 자료와 중앙정부, 공공기관 등의 행정자료를 연계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논산시는 2015년부터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가운데 고령친화정책을 편 결과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선정돼 인증됐으나 최근 다시 재인증받아 어르신들이 살기좋은 도시임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통계 보고서는 통계에 기반한 지역 정책 수립과 어르신 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통계 개발 및 작성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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