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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日구마모토 공장 양산 시작…"반도체 생태계 시스템에 공헌"

등록 2024.12.27 17: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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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결정 3년 만에 양산 개시

[기쿠요마치=AP/뉴시스]지난 2월12일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새로 건설된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의 공장. 2024.12.27.

[기쿠요마치=AP/뉴시스]지난 2월12일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새로 건설된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의 공장. 2024.12.27.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건설한 공장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27일 보도했다.

TSMC는 자회사인 JASM의 제1공장이 올해 2월에 개소한 후 시험 생산 등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TSMC는 "구마모토에 있는 JASM 제1공장은 모든 프로세스 인증을 완료한 후 12월에 계획대로 양산에 들어갔다"아사히에 전했다. 또 "JASM은 일본에 있어서 안정된 첨단 반도체 생산 거점이 되어, 글로벌한 반도체 생태계 시스템에 공헌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구마모토현에 따르면, 지난 23일 매주 열고 있는 JASM과의 회의에서 이 회사 측으로부터 "예정대로 이번 달 양산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고를 받았다.

기무라 다카시 구마모토현 지사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양산 개시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2021년 가을에 공장 건설이 결정된 이후, 약 3년 만에 양산까지 스피드를 올려 추진된 것이다.

TSMC 제1공장은 2022년 4월 착공 후 2023년 하반기에는 건물이 거의 완성됐다. 올해 2월에 개소식을 열고 12월 양산 개시를 목표로 시험 생산 등을 계속해 왔다.  

제1공장에서는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산업기기 등 폭넓은 제품에 탑재되는 회로선폭 1216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1m) 및 22~28나노 반도체를 월간 5만5000장(300㎜ 실리콘웨이퍼 기준) 생산하는 능력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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