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 유튜버에 "이재명 죽인다" 전화…경찰 수사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한준호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양효원 기자 = 불상의 인물이 더불어민주당 지지 영상을 올리는 한 유튜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걸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유튜버 A씨는 이날 오후 3시께 발신번호표시 제한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불상의 인물 B씨는 통화가 연결되자 "이재명을 죽이겠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과천정부청사 쪽에 있던 A씨는 바로 112에 신고했고, 관할 경찰서인 과천경찰서로 사건이 접수돼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발신자를 확인하고 있다"며 "검거 후 협박 혐의 등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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