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1~5㎝ 눈 소식…서울시, '제설 1단계' 비상근무
제설인력 5295명, 제설장비 1116대 투입해 제설작업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눈이 내린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몸을 잔뜩 움크린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4.1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4일 서울시가 오는 5일 새벽 예보된 눈 또는 비 소식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부터 제설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5일 새벽 3~6시 사이 서울에는 1~5㎝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시와 자치구, 시설공단 등 33개 제설기관은 제설인력 5295명과 제설장비 1116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준비한다.
시는 서해지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594대를 통해 눈구름 이동 경로를 실시간 관측하고, 서울에 눈구름이 도착하기 1시간 전까지 제설제를 살포해 초기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경기도 동부와 북서내륙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된 만큼 서울 은평, 강북, 성북, 도봉, 노원 등 북부지역의 적설량 변화를 주시하면서 필요 시 장비·인력 추가 투입 등 강설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주말에도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기온이 낮은 아침,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보행자 낙상사고와 안전을 위해 개인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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