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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슈퍼컵 2연패 도전' 이강인, 모나코 꺾고 새해 첫 우승 정조준

등록 2025.01.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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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오전 1시30분 카타르서 경기

이강인, 직전 대회 결승골 맹활약 펼쳐

[파리=신화/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지난해 1월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툴루즈와의 경기 전반 3분 선제골을 넣고 킬리안 음바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강인은 선제 결승 골로 PSG의 2-0 승리와 슈퍼컵 우승을 이끌며 MVP에도 선정됐다. 프랑스 슈퍼컵은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챔피언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2024.01.04.

[파리=신화/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지난해 1월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툴루즈와의 경기 전반 3분 선제골을 넣고 킬리안 음바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강인은 선제 결승 골로 PSG의 2-0 승리와 슈퍼컵 우승을 이끌며 MVP에도 선정됐다. 프랑스 슈퍼컵은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챔피언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2024.01.0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이강인(24)이 새해 첫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PSG는 오는 6월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AS 모나코(프랑스)와 2024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을 치른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 무대 챔피언 간 대결로 펼쳐져, 상징성이 남다른 대회다.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 대회) 우승팀들이 격돌하는데, 지난 시즌에는 PSG가 2관왕을 차지해 규정에 따라 리그앙 2위를 기록한 모나코가 트로페 데 샹피옹에 출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카타르 관광청이 타이틀 스폰서를 가져가면서 카타르에서 열린다.

이강인에게는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 낯설지 않은 장소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툴루즈와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2-0 완승에 이바지했다. 당시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MOM)까지 선정된 바 있다.

PSG 합류 이후 첫 우승 트로피여서 의미는 배가 됐다.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지난해 1월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툴루즈와의 경기 전반 3분 선제골을 넣고 킬리안 음바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강인은 선제 결승 골로 PSG의 2-0 승리와 슈퍼컵 우승을 이끌며 MVP에도 선정됐다. 프랑스 슈퍼컵은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챔피언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2024.01.04.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지난해 1월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툴루즈와의 경기 전반 3분 선제골을 넣고 킬리안 음바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강인은 선제 결승 골로 PSG의 2-0 승리와 슈퍼컵 우승을 이끌며 MVP에도 선정됐다. 프랑스 슈퍼컵은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챔피언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2024.01.04.


이강인은 당시 우승이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경험이었다.

첫 번째는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소속으로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이었다.

다만 당시 이강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 중이었기에 현장에서 함께 하진 못했다. 즉 직접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팀 우승에 기여한 건 2023 트로페 데 샹피옹이 최초였다.

또 스타디움 974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이 16강에서 브라질을 상대했던 경기장이다. 1-4로 패배했지만, 이강인은 후반 29분 이재성(33·마인츠)을 대신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을사년 새해 첫 공식 일정이 결승전이라는 점도 뜻깊다.

이강인은 2001년생으로 뱀띠다.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은 이강인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침 PSG 유니폼도 푸른색 계열이다.

또 한 번 정상에 오른다면, PSG에서 첫 우승을 경험했던 대회 2연패를 통해 새해 첫 포문을 열게 된다.

[파리=신화/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아랫줄 가운데)이 지난해 1월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정상에 올라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PSG는 이강인의 선제골과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 골로 툴루즈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이강인은 MVP에 뽑혔다. 프랑스 슈퍼컵은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챔피언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2024.01.04.

[파리=신화/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아랫줄 가운데)이 지난해 1월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정상에 올라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PSG는 이강인의 선제골과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 골로 툴루즈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이강인은 MVP에 뽑혔다. 프랑스 슈퍼컵은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챔피언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2024.01.04.


이강인의 출격 가능성은 높다.

이번 시즌 공식전 23경기에 출전해 6골2도움을 작성하며 주전급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23일 랑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6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랑스와의 경기 전에 치른 19일 모나코와의 맞대결에선 후반 2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 투입, 곤살루 하무스의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모나코전에서도 경기 전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그라운드를 밟을 거로 보인다.

이강인이 을사년을 우승과 함께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잘츠부르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왼쪽)이 지난달 10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경기 후반 27분 누누 멘데스(가운데)의 팀 두 번째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번째 득점에 관여했고 PSG는 3-0으로 완승했다. 2024.12.11.

[잘츠부르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왼쪽)이 지난달 10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경기 후반 27분 누누 멘데스(가운데)의 팀 두 번째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번째 득점에 관여했고 PSG는 3-0으로 완승했다. 2024.12.11.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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