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김민전, 탄핵 반대 집회서 "대통령 체포 주장은 사법 농단"
윤상현 "대통령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 지키는 것"
김민전 "법에도 없는 대통령 체포 주장, 사법농단"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상현(오른쪽)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4.12.18. [email protected]
윤 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서 "윤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 체제 수호의 대명사가 돼 버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 민주주의의 요체는 삼권분립에 있다"리며 "그런데 이재명과 민주당의 그 동조세력에 의해서 입법부는 이미 무너졌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행정부 또 사법부도 무너지고 있다"라며 "대통령 탄핵에 이어서 또 한덕수 권한대행을 탄핵하고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인 최상목을 탄핵하겠다고 겁박하는 세력이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또 사법부를 향해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1심 관할이 서울중앙지법인데 (공수처가 영장을) 서부지법에 신청했다"라며 "소위 말해서 좌파 사법 카르텔의 온상이 바로 서부지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장판사가 결국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라고 주장했다.
함께 집회에 참석한 같은 당 김민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문에는 '대통령이 북한과 중국, 러시아에 적대하기 때문에 탄핵돼야 한다'고 돼 있다"라며 "이 싸움의 본질은 바로 대한민국이 미국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가느냐 아니면 중국, 북한, 러시아와 같은 나라로 가느냐 그것이 바로 이 탄핵소추의 바로 그 핵심이었던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그들은 사법농단을 하고 있다. '법에도 없는 대통령 체포를 하겠다'라며 나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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