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 다시 찾아 조문
오는 10일까지 분향소 연장 운영에 따라 관계자 격려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5.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합동 분향소는 당초 국가애도기간인 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10일까지 연장 운영됐다. 이에 오 시장은 분향소를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2월 31일에도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
서울시 합동분향소에는 지난해 12월 31일 조문을 시작으로 이날 낮 12시 기준 3만 2480여 명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5000여 명의 시민들이 희생자 애도에 참여했다.
이어 오 시장은 이날 대설주의보 상황에 따른 제설대책을 보고 받고, 시민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제설작업에 인력 5245명과 장비 1494대를 투입했다.
아울러 서울경찰청 최현석 직무대리와 전화통화로 집회 질서에 대해 협의한 뒤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전날 오후 한남대로 일대 도로를 점검하고 경찰을 폭행한 민주노총 시위와 관련해선 관련법 위반자에 대한 고소·고발 등 즉각적인 대응도 협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로를 막고 차량 이동을 불가능하게 하는 불법적 시위자들에 대해서는 경찰과 함께 집시법과 일방교통법 위반 등을 적용 적극적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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