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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호흡기 전염병 공포 확산…병원에 환자 '바글'(영상)

등록 2025.01.08 03:40:00수정 2025.01.08 0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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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HMPV·RSV 양성률 7주째 증가

[서울=뉴시스]중국에서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감염 사례가 두드러진 증가 수치를 보이고 있다.(사진=샤오양비디오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중국에서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감염 사례가 두드러진 증가 수치를 보이고 있다.(사진=샤오양비디오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최근 중국에서  계절성 인플루엔자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중국발 팬데믹 공포가 커지고 있다. 
 
7일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매체들은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MPV)가 지난달 중순부터 급증해 병원 입원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샤오양비디오신문은 지난달 25일 중국 동부 산둥성의 한 병원에 몰린 환자들로 발 디딜 틈 없는 모습을 보도했다.  산둥성 질병센터는 "산둥성은 현재 정점에 있다"는 알림을 발송하기도 했다.
 
중국질병통제센터(CDC) 공식 웹사이트는 지난달 넷째 주(12월 23일~12월 29일) 중국 본토(홍콩, 마카오, 대만 제외)의 전국 모니터링 병원을 찾은 환자의 호흡기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시스]외래 및 응급실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ILI) 환자 중 HMPV 양성률은 6.2%로, 전주 대비 0.1% 증가했다. RSV 양성률은 2.6%로, 전주 대비 0.3% 증가했다.(사진=CDC)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외래 및 응급실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ILI) 환자 중 HMPV 양성률은 6.2%로, 전주 대비 0.1% 증가했다. RSV 양성률은 2.6%로, 전주 대비 0.3% 증가했다.(사진=CDC) *재판매 및 DB 금지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MPV)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의 전체 양성률은 외래 및 입원 환자에서 7주 동안 증가했다.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ILI) 환자 중 HMPV 양성률은 6.2%로, 전주 대비 0.1% 증가했다. RSV 양성률은 2.6%로, 전주 대비 0.3% 증가했다.
[서울=뉴시스]입원한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SARI) 환자 중 HMPV 양성률은 5.4%로, 51주 차 대비 1.0% 증가했다. RSV 양성률은 3.8%로, 전주 대비 0.7% 증가했다.(사진=CDC)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입원한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SARI) 환자 중 HMPV 양성률은 5.4%로, 51주 차 대비 1.0% 증가했다. RSV 양성률은 3.8%로, 전주 대비 0.7% 증가했다.(사진=CDC) *재판매 및 DB 금지



입원한 중증급성호흡기감염(SARI) 환자 중 HMPV 양성률은 5.4%로, 51주 차 대비 1.0% 증가했다. RSV 양성률은 3.8%로, 전주 대비 0.7% 증가했다.

52주 차 인플루엔자 양성률은 30.2%에 도달했으며, 이는 전주 대비 6.2% 증가한 수치다. SARI로 입원한 환자 중 인플루엔자 양성률은 17.7%로, 전주 대비 5.4% 증가했다.

이 데이터는 호흡기 감염병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준다.

특히 중국 북방 지역의 여러 병원에서는 11월 HMPV 양성률이 이미 20%를 초과했으며, 12월에 30%~40%로 추가 상승하기도 했다. 남방 지역의 HMPV 양성률 역시 평상시보다 눈에 띄게 상승해 여러 병원에서 7~1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HMPV의 잠복기는 3~6일이며, 특히 영유아,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서 기관지염이나 폐렴 같은 심각한 하기도 감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 증상이 매우 유사해 증상만으로는 구별이 어려우며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는 발열, 기침, 코막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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