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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회 찾아 공화 상원 회동…취임 앞 집안 단속

등록 2025.01.08 05: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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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감세 패키지 법안 설득

[팜비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5.01.08.

[팜비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5.01.08.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의회를 찾아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회동한다. 인사 청문회와 주요 법안 추진 등을 앞두고 의회 내 영향력을 높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각) 액시오스,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8일 미 워싱턴DC 국회의사당을 찾아 상원의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공화당 지도부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트럼프 당선인은 오후 6시께 잡힌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2기 행정부 주요 인사들에 대한 상원 인사청문 협조를 구하고, 국경·감세 법안 패키지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당선인 대선 공약과 연결되는 국경 강화와 감세 법안은 당초 별도 추진될 계획이었으나, 최근 두 법안을 묶어 통과시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이를 공식화했고, 트럼프 당선인 역시 지지의사를 밝혔다.

다만 공화당 내에서는 두 사안을 묶는 것에 의견이 분분한 상태로 전해진다. 하나의 법안에 모든 것을 담으려다 모두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상원의원들을 직접 만나 패키지 법안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당심을 결집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후반에는 미 의회 프리덤 코커스와 각 위원회 의장 등 하원의원들도 마러라고로 불러 대화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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