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설 연휴 공항 혼잡상황 개선 토론회
여객증가 대비 장기적 혼잡완화 대책 필요
![[서울=뉴시스]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 설 연휴 혼잡 대응조치 리뷰 및 개선방향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사진 맨 오른쪽)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02.14.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4/NISI20250214_0001770282_web.jpg?rnd=20250214112332)
[서울=뉴시스]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 설 연휴 혼잡 대응조치 리뷰 및 개선방향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사진 맨 오른쪽)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02.14.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최근 인천공항에서 출국수속 시간이 늘어 불편을 겪었다는 승객들의 지적에 따라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설 연휴 공항 혼잡상황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최대 9일간의 황금연휴가 완성되면서 인천공항 개항이래 역대 최대인 219만258명의 여객이 이용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공항운영 관계기관과 함께 공항 혼잡상황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3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공항 설 연휴 혼잡 대응조치 소개 및 개선방향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토론회는 이번 설 연휴 기간(1월24일~2월2일) 역대 명절 최대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가운데, 여객혼잡 완화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행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의 성과를 소개하고 혼잡완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 연휴 인천공항의 일평균 이용여객은 21만9026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18만9815명) 대비 15.4%, 2019년 설 연휴(20만2085명) 대비 8.4% 증가하며 역대 명절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이기간 공사는 출국장 조기개장, 보안검색대 확대운영, 안내인력 추가 배치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혼잡을 완화하고 여객불편을 최소했으나, 최근 여객증가 추세에 대비한 장기적인 혼잡완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지방항공청과 항공사, 상업사업자, 출입국 담당기관 등 인천공항 운영 관계기관의 대표 및 담당직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의 시행성과, 착안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인천공항 출국장 조기 운영 확대 ▲기내 반입금지물품 안내 강화 및 출국장 대기열 분산 등 단기적 개선과제를 포함해 ▲주차시설 확보 ▲심야·조조 공항철도 운영 ▲자동 출입국 심사 확대 등 장기적 개선과제 등을 다양하게 논의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많은 국민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만큼, 관계기관과 함께 실효성 있는 혼잡완화 방안을 조속히 수립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