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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 834억…전년比 2.2%↑

등록 2025.02.14 16: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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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나이트' 해외 흥행과 '귀혼M' 신작 효과

영업익 39.8%↓…"신작 마케팅비, 개발비 일시적 증가"

올해 '귀혼' 방치형게임 국내 출시·'드로이얀' 모바일 中 출시

엠게임, 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 834억…전년比 2.2%↑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엠게임 지난해 연매출이 '열혈강호 온라인'와 '나이트 온라인' 해외 흥행 성공, 모바일 신작 '귀혼M' 효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

엠게임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834억원, 영업이익 128억원, 당기순이익 153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상승하며 3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엠게임은 3년 연속 최대 매출액 달성에 대해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유럽 '나이트 온라인' 해외 성과에 '귀혼M' 신규 매출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한 '귀혼M'은 자사의 인기 지식재산(IP) '귀혼' 기반의 자체 개발 횡스크롤 MMORPG로 출시 후 3대 모바일 마켓에서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9.8%, 29.8% 하락했다. 엠게임 측은 신작 마케팅비와 2분기에 일시적인 경상 개발비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263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상승했지만 신작 마케팅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7.6%, 51.4% 하락했다.

엠게임은 올해 상반기 내 중국 게임업체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중국 출시 당시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차이나조이를 주관하는 오디오-비디오 디지털출판협회가 주최하는 '2023 게임 10강'에서 우수 모바일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3분기는 방치형 모바일게임 '퀸즈나이츠'를 개발·서비스한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 자사 인기 IP '귀혼'을 기반으로 제작한 방치형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반기 중 장수 IP '드로이얀 온라인'을 기반으로 중국 게임사 39게임이 개발한 모바일게임 '드로이얀'이 중국 현지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그 외 1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의 퍼블리싱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25년은 '귀혼'을 방치형 모바일 게임으로 자체 개발해 출시하고 '드로이얀 온라인'을 중국 게임사가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해 현지 출시하는 등 자사의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 서비스와 신규 퍼블리싱 서비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올해도 성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고 비게임 분야 신사업 진출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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