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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만 이어 한국도?…산업장관, 美 알래스카 주지사와 LNG 사업 논의

등록 2025.03.25 17:00:00수정 2025.03.25 17: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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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訪韓…한-알래스카 교역·투자 활성화

"韓 투자, 미국 경제 기여…미국 정책 유지"

[주노=AP/뉴시스]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2024년 미 대선 경선에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했다고 폴리티코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던리비 주지사가 지난 4월27일 알래스카 주노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3.08.23.

[주노=AP/뉴시스]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2024년 미 대선 경선에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했다고 폴리티코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던리비 주지사가 지난 4월27일 알래스카 주노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3.08.23.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한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와 만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등 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알래스카 프로젝트에 일본과 대만에 이어 우리나라도 투자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덕근 장관은 25일 던리비 주지사와 면담에서 한-알래스카, 한-미 간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알래스카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알래스카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개발한 천연가스를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 니키스키의 수출 터미널까지 1300㎞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앞서 일본과 대만 정부가 관심을 보인 바 있어 우리 정부도 사업에 동참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아울러 안 장관은 미국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유지·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특히 한국이 알래스카의 최대 수입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알래스카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너지 분야에서 한-알래스카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과 던리비 주지사는 한미 간 교역·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양국이 이미 에너지, 첨단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생태계를 이뤄 상호호혜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평가하며 향후 양국 간 협력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안 장관은 "그동안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따른 일자리 창출, 지역활성화 등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크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대미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 주요 정책 및 제도의 안정적인 이행·유지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3.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3.25. chocrystal@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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