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딸기·쇠고기 등 11개 품목 수출 확대한다…검역협상 중점 추진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 품목 선정
![[진주=뉴시스] 사진은 딸기. (사진=진주시 제공).2025.03.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0/NISI20250320_0001795835_web.jpg?rnd=20250320072701)
[진주=뉴시스] 사진은 딸기. (사진=진주시 제공).2025.03.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를 열고 2025년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농산물은 7건(6개품목, 6개국)으로, ▲단감(중국) ▲포도(필리핀·우즈베키스탄) ▲고구마(미국) ▲감귤・키위(베트남) ▲딸기(튀르키예) 등이 올해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 품목으로 꼽혔다.
축산물은 10건(5개품목,7개국)으로, ▲쇠고기(싱가포르・베트남) ▲열처리돼지고기(중국·미국·필리핀) ▲열처리쇠고기(미국) ▲열처리가금육(호주·베트남) ▲반려동물사료(남아공·싱가포르) 등이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부터 수출업계와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수출 희망품목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사진은 2023년 7월 2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들이 소고기를 구매하고 있는 모습. 2023.07.20.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7/20/NISI20230720_0019965526_web.jpg?rnd=2023072010393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사진은 2023년 7월 2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들이 소고기를 구매하고 있는 모습. 2023.07.20. jhope@newsis.com
이후 수요가 있는 품목·국가에 대해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현지 수요와 가격경쟁력 등 해외 시장성을 파악하고, 국내의 생산·수급 및 방역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해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안)'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농산물 6품목 선정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협상 마무리 단계에서 진행이 더딘 단감(중국)도 중점 품목으로 선정해 빠르게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축산물 5개품목에 대해선 "올해 상반기 제주도 구제역(FMD) 청정화와 함께 한우 수출시장을 신규로 개척하기 위해 싱가포르·베트남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가축 질병 발생에도 수출 중단 영향이 적은 열처리 축산물은 미국·호주·중국을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적인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발맞춰 싱가포르·남아프리카공화국에 반려동물사료를 수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선정된 중점추진품목들은 관련 기관과 단체 및 재외 공관 등과 공유하고, 국가별로 추진하는 검역협상에서 우선적으로 다루도록 상대국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연중 정기점검을 통해 추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품목별 수출협의회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중국, 유럽연합(EU), 미국, 싱가포르 등 기존 수출시장에 대해서는 유망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출 영토를 넓히고, 새로운 수출 전략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등 우리 농식품의 미식외교 지평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수출검역협상을 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사진은 농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6/NISI20250326_0001801757_web.jpg?rnd=20250326191958)
[세종=뉴시스] 사진은 농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