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최연주 그림책 '모 이야기', 프랑스 아동문학상 '소시에르상' 수상

등록 2025.03.27 09:06: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프랑스어판, '작지만 흥미로운 책' 부문

구돌·해랑 작가와 함께 첫 한국 작가 수상

[서울=뉴시스] 그림책 '모 이야기' 프랑스어판이 2025년 프랑스 소시에르상 '작지만 흥미로운 책' 부문에서 수상했다.(사진=엣눈북스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림책 '모 이야기' 프랑스어판이 2025년 프랑스 소시에르상 '작지만 흥미로운 책' 부문에서 수상했다.(사진=엣눈북스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작가 최연주의 그림책 '모 이야기' 프랑스어판이 2025년 프랑스 소시에르상 '작지만 흥미로운 책(Carrément Passionnant MINI)' 부문을 수상했다고 출판사 엣눈북스가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소시에르상 논픽션 부문에 선정된 그림책 '국경'을 쓴 구돌·해랑 작가와 함께 한국 작가로는 첫 수상이다.



1986년 시작한 소시에르상은 프랑스 아동도서 전문 서점연합과 프랑스 사서 협회가 공동 주관해 그해 가장 주목하는 아동, 청소년 도서에 수여하는 상이다. 프랑스어로 출판됐거나 번역 출판된 도서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소시에르상 선정 위원회는 '모 이야기'에 대해 "'숲속 모험'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매력적인 일러스트 소설은 내용과 형식 모두에서 진정한 기쁨을 선사한다"며 "다정하고 순수하며 용감한 주인공을 통해 독자들에게 자신만의 직관과 가능성을 믿고 두려움 없이 새로운 경험에 뛰어들 것을 용기 있게 이야기한다"고 평했다.

최연주 작가의 첫 그림책인 이 작품은 작가가 키우고 있는 반려묘 '모'를 주인공으로 한 어린 고양이의 모험을 그려냈다. 앞서 2024년 이탈리아 볼로냐 도서전 라가치상에서 신인 작가에게 수여하는 오페라 프리마 부문 스페셜 멘션을 수상했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9개국에 판권을 수출하기도 했다.



출판사 엣눈북스는 '모 이야기' 2편을 오는 6월 출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