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분양시장, '역세권' 프리미엄 단지 살펴볼만"
부동산R114 "불확실성 커 환금성 높은 단지에 수요"
부천 대장, 용인 은화삼지구, 인천 부평구 재개발 등
![[서울=뉴시스] 시도별 4월 아파트 분양물량. 2025.03.28. (자료=부동산R114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8/NISI20250328_0001803474_web.jpg?rnd=20250328115446)
[서울=뉴시스] 시도별 4월 아파트 분양물량. 2025.03.28. (자료=부동산R114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다음달 전국 아파트 3만4212가구가 분양 예정인 가운데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 역세권, 대단지 등 환금성이 높은 단지에 청약 수요가 쏠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임대주택 포함 32개 단지 총 3만4212가구 규모다. 수도권이 1만8580가구(54.3%), 지방이 1만5632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의 본청약이 시작되며, 용인에서는 은화삼지구 등 27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은 일반분양을 시작하는 부평구 재개발 사업지 물량을 포함해 3928가구가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서울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민간분양 공급단지가 전무하다.
지방은 ▲부산(4977가구) ▲경북(4157가구) ▲경남(2638가구) ▲충북(2322가구) ▲대전(998가구)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주요 단지로는 경남 창원시 여좌동 '창원메가시티자이&위브'(2638가구)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아테라'(1025가구) 등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부동산R114는 "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지면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환금성과 안정적인 가격 방어가 가능한 알짜 단지에 선별 청약 움직임이 더욱 강화된다"며 "4월 분양을 앞둔 단지 중 역세권, 대단지 등 지역 내 랜드마크성 아파트에 청약대기자의 이목이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역세권 아파트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수요층이 탄탄하고 역 주변으로 상업·문화·업무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형성하기 때문에 주거 편의성이 높은 선호 입지다. 또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더라도 상대적으로 가격 하방 압력이 낮고, 가격 회복 속도도 빨라 안정적 자산운용을 원하는 실거주자 뿐만 아니라 임대수익 및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층의 선호도 높다.
4월에 주목할 만한 역세권 신규 분양단지로는 수도권에서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두산위브더제니스평내호평역N49', 경기 양주시 남방동 '양주역제일풍경채위너스카이', 경기 고양시 주교동 '고양더샵포레나', 인천 부평구 산곡1동 '해링턴스퀘어산곡역' 등이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르엘리버파크센텀', 부산 동래구 낙민동 '동래반도유보라' 등이 공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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