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들의 생존을 위한 몸짓…국립현대무용단 '우리는 움직일수밖에…'
김보람·이대호·장혜림·최사월 등 참여
열악한 환경 속 창작자들 내면 그려

'우리는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포스터. (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하 인턴기자 = 국립현대무용단은 2025년 시즌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우리는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5월23~25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는 이 작품은 내로라는 국내 안무가들이 한데 모여 만든 창작물이다.
한국 무용계의 열악한 제작 환경에서 비롯한 재공연의 어려움과 작품의 일회성으로부터 콘셉트를 구체화했다.
각 안무가들이 기존 작품에서 사용되지 않았던 장면들을 소환하며 '움직임'을 통해 창작자들의 내면적 가치와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몸의 언어로 보여준다.
콘셉트 및 연출에 예효승과 크리에이션 파트너로 박진영이 참여한다. 이들은 '주목받는, 경계에 있는, 알려진, 잊히는, 멈춰있는’이라는 키워드로 창작자들을 모았다. 김보람, 이대호, 이재영, 장혜림, 정철인, 최사월 등이 공동 창작하고 출연한다. 작곡은 송광호가, 무대미술은 남경식이 맡았다.
티켓은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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