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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불공정 입시제도 바꿔야…수능, 1년에 두 번으로"

등록 2025.04.06 22:28:00수정 2025.04.07 05: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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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수시제도, 부정·특혜 입학 소지 크다"

"수능 문제, EBS 강좌서 80% 출제하게 해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오후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5.03.19.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오후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5.03.19. ks@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1년에 수능을 두 번 치고, 그중 좋은 점수로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단순화해야 한다"며 대학 입시 제도 개편 방안을 내놓았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학) 입시제도를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으로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학 입시에서 수능을 기준으로 한 선발은 18.5%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수백 가지 정성평가를 기준으로 각 대학이 시행하는 현 입시제도는 불합리할 뿐만 아니라 부정, 특혜 입학의 소지가 그만큼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생의 출발점부터 부정이 난무한다면 얼마나 많은 청춘들이 세상을 원망하겠나"라며 "고교는 평준화하면서 왜 입시제도는 부정이 난무하도록 방치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수능시험 출제는 EBS(한국교육방송공사) 강좌에서 80% 이상 출제하도록 해 산골 학생들도 EBS만 열심히 공부하면 어느 대학이라도 갈 수 있는 제도로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SKY의 60% 가까이가 강남 출신이란 게 그런 증좌(참고가 될 만한 증거)가 아닌가"라며 "빽으로 장관 표창이나 받고 하지도 않은 인턴증명서를 위조해서 대학가는 게 정상인가. 더 이상 출발부터 불공정한 입시제도부터 공정하게 혁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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