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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초막골 생태공원, 맹꽁이 에코셔틀 운행합니다"

등록 2025.04.03 18: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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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시스] 운행을 시작한 '맹꽁이 에코 셔틀' 버스. (사진=군포시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군포=뉴시스] 운행을 시작한 '맹꽁이 에코 셔틀' 버스. (사진=군포시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초막골 생태공원 프로그램 참여 영유아를 위해 '맹꽁이 에코 셔틀' 2대를 도입해 운행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초막골 생태공원의 대표 생태체험 프로그램인 '유아숲 체험원' 참가 영유아(연인원 6000명)를 대상으로 운행된다. 초막골 생태공원 초록 주차장에서 유아숲체험원 입구까지 약 0.6㎞ 구간을 평일 매일 4회 운행한다.



차량은 초막골 생태공원의 대표 깃대종이자 보호종인 맹꽁이를 캐릭터화해 디자인됐다. 공원 내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차로 제작됐다. 14인승과 8인승 등 2대가 투입된다.

맹꽁이 에코 셔틀은 10월까지 시범 운행한 뒤 이용객 의견 수렴과 운행 시 문제점 등을 검토해 접근성이 어려운 맹꽁이 습지원, 향기 숲, 다랑논 탐방 등 다른 생태프로그램 이용자에게도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초막골 생태공원은 면적이 넓어 영유아 등 교통약자가 이동하기에 다소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 차량 운행으로 이런 문제가 해소됐다"며 "초막골 생태공원 이용객의 편의 제공에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자연을 그대로 활용해 조성한 초막골 생태 공원은 맹꽁이 습지원, 다랑논, 하천생태원, 물새 연못, 야영장, 어린이 교통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소나무와 전나무, 꽃사과, 계수나무 등 10만여 그루의 나무와 100여종의 꽃과 풀도 볼 수 있다.

이 셔틀버스는 2203년 12월 DL그룹 이준용 명예회장이 초막골 생태공원을 방문하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고 싶다며 쾌척한 1억원의 기탁금으로 마련됐다. 군포는 이 명예회장 선친의 고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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