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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AI TV' 왔다…삼성전자, 올해 TV 라인업 공개

등록 2025.04.07 10:18:05수정 2025.04.07 10: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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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 공청기 작동…부재중 실시간 알림도

AI TV 라인업, 34→61개 모델 대폭 확대

가격 보니…Neo QLED 8K 98형 5040만원

[서울=뉴시스]삼성전자 용석우 사장이 'Unbox & Discover 2025' 행사에서 진정한 AI TV 시대를 선언하며 2025년 TV 전략을 소개했다. (사진 = 삼성전자) 2025.04.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삼성전자 용석우 사장이 'Unbox & Discover 2025' 행사에서 진정한 AI TV 시대를 선언하며 2025년 TV 전략을 소개했다. (사진 = 삼성전자) 2025.04.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2025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진정한 'AI TV'의 시작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7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 '언박스 앤 디스커버(Unbox & Discover) 2025'를 진행해 대폭 강화된 인공지능(AI)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기존 TV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이 지향하는 비전 AI는 사용자의 옆에서 일상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넘어 기존의 스크린으로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TV가 공기청정기 작동…부재중 실시간 알림도

삼성전자는 'AI 홈', 'AI 어시스턴트', 'AI 시청 최적화' 세 가지 핵심 AI 사용성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쉽고 편하게 만들어주는 AI 기능들을 소개했다.



'AI 홈'은 '홈 인사이트' 기능과 '홈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스마트 홈 경험을 한 단계 높였다.

'홈 인사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실내 환경 등을 고려해 '실내 온도가 높으면 에어컨 켜기', '공기 질이 나쁘면 공기청정기 작동' 등 필요한 행동을 추천한다.

'홈 모니터링' 기능은 부재 설정 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실시간 알림을 보내준다. 또 반려동물 모니터링 기능인 '펫 케어'와 아이 울음 감지가 가능한 '패밀리 케어'를 통해 부재중일 때에도 안심할 수 있게 해준다.

'AI 어시스턴트'에는 TV 시청을 더욱 편하고 쉽게 해주는 기능들이 포함됐다.

2025년형 삼성 AI TV는 시청하는 콘텐츠의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을 지원한다.

'클릭 투 서치'로 시청중인 영상과 유사한 콘텐츠를 추천받고, 등장하는 배우, 필모그래피 등 프로그램과 관련된 추가 정보까지 리모컨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업스케일링', '리마스터링' 기능을 활용한 'AI 시청 최적화'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화질과 사운드를 선보인다.
[서울=뉴시스]삼성전자 용석우 사장이 'Unbox & Discover 2025' 행사에서 진정한 AI TV 시대를 선언하며 115형 초대형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2025.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삼성전자 용석우 사장이 'Unbox & Discover 2025' 행사에서 진정한 AI TV 시대를 선언하며 115형 초대형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2025.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AI TV 라인업, 34→61개 모델 대폭 확대

삼성전자는 올해 AI TV 라인업을 기존 Neo QLED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서 QLED와 더 프레임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9개 시리즈 34개 모델에서 올해 QLED와 더 프레임을 포함해 14개 시리즈 61개 모델로 AI TV 라인업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OLED는 SF90 시리즈에 42형부터 83형까지 라인업을 구축했다. Neo QLED는 기존 최대 화면 크기였던 98형에서 올해 115, 100형 제품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 기존 스마트 모니터에 무빙 스탠드를 결합한 '무빙스타일'이 ▲Neo QLED ▲OLED ▲QLED ▲UHD ▲더 프레임 등 55형 이하의 삼성 TV로 확대됐다.

업계 최초로 터치 인터랙션을 지원하는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로 약 43㎝의 짧은 거리에서도 최대 100형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스탠드 액세서리를 활용할 경우 아래 방향으로 투사해 책상, 테이블 등 위에 터치 스크린을 만들고 터치 기반의 게임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 미러링을 이용하면 모바일 게임 플레이, 시청 중 영상 넘기기 등과 이미지를 띄워 놓고 '따라 그리기', '펜 글씨 따라 쓰기'도 가능해져 교육과 취미활동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사운드 바는 성능이 한층 향상됐다. 2025년형 'Q시리즈'는 서브우퍼의 크기를 기존 대비 58% 줄이면서도 강력한 저음을 구현했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컨버터블 사운드바'는 사운드바에 내장된 자이로 센서가 설치 방향을 감지해 자동으로 사운드를 최적화해준다. 스탠드, 벽걸이 설치 방식에 상관없이 돌비 애트모스, Q심포니 등 몰입감 있는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

한편 2025년형 Neo QLED 8K는 2개 시리즈에 3개 사이즈의(98·85·75) 5개 모델을 출시한다. 출고가는 최상위 시리즈 기준 ▲98형 5040만원 ▲85형 1620만원이다.

Neo QLED는 총 5개 시리즈에 9개 사이즈(115·100·98·85·75·65·55·50·43)의 24개 모델을 선보인다. 출고가는 QNF95 시리즈 기준 ▲85형 789만원 ▲75형 639만원이다.

삼성 OLED는 3개 시리즈에 6개 사이즈(83·77·65 55·48·42)로 14개 모델을 출시한다. 출고가는 SF95 시리즈 기준 ▲83형 1280만원 ▲77형 899만원이다.

더 프레임 프로는 1개 시리즈(LSF03W), 3개 사이즈(85·75·65) 로 만나볼 수 있다. 출고가는 ▲85형 649만원 ▲75형 489만원 ▲65형 339만원이다. 이밖에 더 프리미어 5는 199만원으로 출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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