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부, '청년 일경험' 내년 4만8천명 모집…2배 이상 확대

등록 2023.09.07 14:00:00수정 2023.09.07 14:11: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고용부, '청년 일경험 민관 협의회 2차 회의' 개최

청년 일경험 사업, 올해 2만명→내년 4만8000명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사진은 포스코의 '기업실무형 일경험 프로그램' 교육생들이 프로젝트 수행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포스코 제공) 2023.07.2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사진은 포스코의 '기업실무형 일경험 프로그램' 교육생들이 프로젝트 수행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포스코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청년에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의 선발 규모를 올해 2만 명에서 내년 4만8000명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7일 오후 서울스퀘어 회의실에서 '청년 일경험 민관 협의회 2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청년 일경험 사업은 최근 수시·경력 중심의 채용시장 변화에 따른 일경험 수요에 대응해 미취업 청년에게 직무역량 강화 등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업탐방형, 프로젝트형, 인턴형 등이 있으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포스코, KT, 쿠팡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업능력연구원이 청년 일경험 사업 성과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또 인턴형 운영 기관인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이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 참여자들과 일경험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민간 공동위원장인 박철범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자사는 지난달 시작한 일경험 프로그램(120명 선발)에 2000여명의 청년이 지원해 일경험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며 "정부와 기업이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부 공동위원장인 이정한 고용정책실장도 "일경험에 대한 청년의 관심과 호응이 높은 만큼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더 많은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경험 사업을 올해 약 2만 명에서 내년 4만80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기업이 일경험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