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사과 7월까지 '분산 출하'…"차질 없이 물량 공급"
김병환 차관, 보은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방문
[서울=뉴시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해 과일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3.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오후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과수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사과 출하 동향을 점검했다. APC는 농산물을 집하·선별·포장해 소비지에 출하하는 산지 시설이다.
김병환 차관은 "최근 정부가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사과·㎏당 4000원), 할인 확대(최대 30%) 등을 신속히 추진한 결과 사과 가격이 이달 중순 이후 하락 전환하고 있다"며 "APC가 보유한 물량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APC 센터장은 "정부의 수급대책 등으로 사과 출하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월별 출하 계획에 따른 분산 출하 등을 통해 햇사과가 나오는 7월까지 공급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먹거리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농산물 가격·수급동향을 점검하고, APC 선별·저장시설 확충 등을 통해 수급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사과 소매가격은 10개 기준 이달 첫째 주(4~8일) 3만원을 넘었으나, 둘째 주(11~15일) 2만9063원, 셋째 주(21~25일) 2만4143원으로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