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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클라우드, 글로벌 슈퍼컴퓨터 TOP 500 44위 '쾌거'

등록 2024.05.28 15: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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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ISC)'에서 44위, 70위로 랭크

44위 카카오클라우드, PC 212만 대가 동시에 연산하는 것과 같아

카카오클라우드 로고(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클라우드 로고(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2일 독일에서 개최된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에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톱(TOP) 500 내 카카오클라우드 2종이 44위, 70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집계는 1993년 독일과 미국의 대학교수들이 주축이 돼 시작한 프로젝트다. 매년 2차례 6월 독일(International Supercomputing Conference)과 11월 미국(ACM·IEEE Supercomputing Conference)에서 전 세계의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 500대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클라우드는 올해 처음으로 톱500에 진출했으며, 100위권 내에 2종의 슈퍼컴퓨터가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44위를 기록한 AMD EPYC, A100 GPU, 이피니밴드(Infiniband) 구성의 카카오클라우드는 21.21페타플롭스(PFlops), 70위를 기록한 XEON 플래티넘(Platinum), A100 GPU, 인피니밴드 구성의 카카오클라우드는 15.94PFlops를 기록했다. 순위권의 든 국내 기업 중 클라우드제공사업자(CSP)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유일하다.

톱500 슈퍼컴퓨터 순위는 CPU·GPU 코어(core)와 무관하게 1초당 수행하는 연산을 나타내는 플롭스(FLOPS) 단위만을 측정해 가장 높은 플롭스를 기록한 순으로 순위를 매긴다. 44위를 기록한 카카오클라우드는 21.21PFlops로 측정됐는데, 이는 1초에 2.1경 번 연산이라는 천문학적 처리량을 나타낸다. 쉽게 표현하자면 일반적인 PC 212만 대가 동시에 연산하는 것과 같다는 설명이다.

이어형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AI 경쟁에 있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슈퍼컴퓨터와 고성능 클라우드는 국가의 전략적 자산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톱500 순위에 만족하지 않고 카카오클라우드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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