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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선수들, 다문화 가정 어린이 이름 새기고 뛴다

등록 2021.05.03 14: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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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선수협·신한은행, 어린이날 프로모션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6회초 1사 1, 2루에서 NC 4번타자 양의지가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1.04.09.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6회초 1사 1, 2루에서 NC 4번타자 양의지가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1.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BO리그 선수 10명이 어린이날 다문화 가정 어린이의 이름을 새기고 경기에 출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와 함께 어린이 야구 팬들을 위한 어린이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날인 5일 각 구단 대표 선수 10명은 유니폼에 다문화 가정 어린이 팬의 이름을 새기고 경기에 나선다.

선수협 회장인 양의지(NC 다이노스)를 비롯해 박건우(두산 베어스), 강백호(KT 위즈), 오지환(LG 트윈스), 김태훈(키움 히어로즈), 김선빈(KIA 타이거즈),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박해민(삼성 라이온즈), 김태훈(SSG 랜더스),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어린이 팬의 이름을 새기고 뛸 선수들이다.

이름이 새겨질 어린이 팬들은 신한은행이 진행한 다문화 가정 대상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KBO와 선수협은 해당 어린이 팬 가족을 어린이날 경기에 초청, 어린이 팬이 응원하는 선수가 어린이의 이름을 유니폼에 새기고 경기하는 모습을 직접 관람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기념 유니폼과 야구카드 등 기념품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두산은 해당 어린이를 시구자로 선정했다. 박건우의 팬이자 서울 장평초에 재학 중인 정동건군으로, 현재 중랑구 리틀야구단에서 프로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양의지는 "어린이의 이름을 달고 뛰는 10명의 선수들은 야구를 사랑하는 어린이들 앞에서 대표가 된 영광스러운 날로 기억할 것이다. 어린이들이 KBO리그와 선수들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리그와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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