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비산2동, 울릉 서면과 '상호 발전' 손잡았다
양측 주민자치위 자매결연
[안양=뉴시스] 자매결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경북 울릉군 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상호 교류를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두 손을 잡았다. 안양시는 27일 전날 울릉군 서면사무소에서 양측이 자매결연식을 했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최수연 비산2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위원 7명과 조용휘 비산2동장이 참석했다. 또 서면에서는 이정태 위원장 직무대행과 위원 4명, 최영선 서면장 등 총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두 주민자치 위원회는 긴밀한 관계 유지와 함께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판매 ▲축제 등 주요 행사 초청 ▲청소년과 민간 단체 교류 등 전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하는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비산2동 주민자치 위원회는 안양시 사회적기업 ‘문 식품’이 안양을 브랜드화해 만든 ‘안양 초코파이’와 공정무역 제품을 소개하는 등 ‘공정무역 도시 안양’ 홍보와 함께 품격 높은 교류 활성화에 주력했다.
최수연 위원장은 “울릉군에서 국내 지자체와 첫 번째로 자매결연한 도시가 안양시”라며, “이번에 서면 주민자치 위원회와 자매결연하게 돼 매우 기쁘며, 두 지역 간 유대 강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뉴시스] 울릉군이 최근 조성·개방한 서면 남양항 해안변 해양관광 친수공간. (사진=울릉군 제공)..
새롭게 만든 주변 경관 보도교와 휴게 광장에선 유서 깊은 사자암을 비롯한 투구봉과 주상 절리 비파산, 인근 자연 풍광은 물론 일몰의 아름다움까지 만끽할 수 있다.
은은한 경관조명과 CCTV를 설치해 밤마실을 나온 주민과 관광들이 안전하게 휴식도 취해가며 먼바다에서 오징어잡이 배가 연출하는 어화(漁火)도 감상할 수 있어 더없이 좋다는 평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