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방사선 바로알기' 교육프로그램 운영

일상속 방사선 측정체험, 리플렛·측정 패키지 무료 대여

[대전=뉴시스] 원자력연구원의 '2024년 파동이와 함께하는 방사선 바로알기'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패키지 구성품.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방사선 지식전달을 위한 '2024년 파동이와 함께하는 방사선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방사선 기초 지식, 일상생활 속 방사선 이용 등을 담은 교육용 리플렛을 제작하고 배포하고 학생들이 방사선량을 직접 측정해 볼 수 있도록 원자력 현장에서 사용하는 방사선 측정기도 빌려준다.

참가생들은 사람, 가방, 책상, 바나나 등의 방사선량을 측정한 값을 리플렛 내 생활 방사선 측정지도에 기입하며 일상 속 방사선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측정기와 리플렛이 담긴 패키지는 학교, 교육청 등 교육기관을 통해  무료로 전달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관은 10일부터 신청하면 되고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 홈페이지(www.kaeri.re.kr) 내 ‘고객참여-공지사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주한규 원자력연구원장은 "청소년에게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려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론 중심의 교과교육을 넘어 생활 속 방사선을 직접 측정해 봄으로써 학습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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