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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단체 "5·18 조사위, 종합보고서 초안 즉각 공개해야"

등록 2024.05.09 11: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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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오월정신지키기범시도민대책위가 9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향해 국가 차원 5·18진상규명 조사 종합보고서 초안 즉각 공개와 지역사회 여론 수렴 시간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2024.05.09.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오월정신지키기범시도민대책위가 9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향해 국가 차원 5·18진상규명 조사 종합보고서 초안 즉각 공개와 지역사회 여론 수렴 시간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2024.05.0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시민단체가 국가 차원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종합보고서 발표를 앞둔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를 향해 종합보고서 초안 즉각 공개와 함께 광주 지역사회의 여론 수렴 보장을 촉구했다.

오월정신지키기범시도민대책위(대책위)는 9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활동 종료를 불과 한 달여 앞둔 조사위는 아직까지도 종합보고서 초안을 심의 의결 기구인 전원위원회에 회부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종합보고서 인쇄와 국회·대통령 보고 등 절차를 고려할 경우 앞서 발표된 개별조사 보고서를 통해 파악된 왜곡·부실을 바로잡을 수 있는 시간이 촉박하다"며 "특히 개별조사 보고서 왜곡·부실 지적은 충분한 심의와 의견수렴 과정을 생략한데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종합보고서에는 개별보고서에 담긴 왜곡 논란을 탄핵하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 충분한 심의와 광주전남공동체의 검증과정을 통해 정치적 정당성을 획득해야 한다"며 "이런 보고서가 될 수 없다면 차라리 채택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5·18을 왜곡·폄훼하는 초등학생용 게임까지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종합보고서 발표는 5·18 왜곡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조사위는 조속히 종합보고서 초안을 공개해 지역민 의견을 수렴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조사위는 의견수렴 설명회를 열어 개별보고서 작성 경위를 5·18 단체와 광주 시민단체에 설명하고 지적된 내용들에 대해 반드시 수정하고 보완할 것을 약속했다. 대표적으로 계엄군 장갑차에 치어 숨진 권 모 일병 사건, 5월 21일 오전 광주 시위대의 전남 일대 무기고 습격 사건이다.

설명회에 앞서서는 송선태 조사위원장이 인삿말을 통해 진상규명하지 못한 5·18 과제에 대해 광주 시민들에게 사죄를 전하기도 했다. 남은 과제로 ▲5·18 당시 동북아 외교 정세 ▲5·18과 미국 연관 진상규명 등을 촉구, 5·18과 같은 국가폭력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성찰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조사위는 이달 말까지 전원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종합보고서 최종안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오월정신지키기범시도민대책위가 9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향해 국가 차원 5·18진상규명 조사 종합보고서 초안 즉각 공개와 지역사회 여론 수렴 시간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2024.05.09.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오월정신지키기범시도민대책위가 9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향해 국가 차원 5·18진상규명 조사 종합보고서 초안 즉각 공개와 지역사회 여론 수렴 시간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2024.05.09.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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