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기업주도 복합도시 '기업혁신파크' 선정…"선도모델 제시"
국토교통부 선도사업 공모 선정
시, 정주여건 갖춘 혁신 생태계 구축 박차
사진은 포항 글로벌 혁신파크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기업혁신파크'는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로서 지역 균형 발전 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주체인 기업이 직접 원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투자하는 기업주도 복합도시 조성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 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과 수준 높은 정주 여건 조성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유치·양성해 지역을 넘어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선도모델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그 동안 급변하는 사회·경제 환경에 맞춰 새로운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선정에 노력해 왔다.
지난 해 기업혁신파크 추진을 위한 법 개정 건의를 비롯 R&BD 협의회 등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업혁신파크 유치에 매진해 왔다.
스위스 바젤대학교와 기업혁신파크,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앞장서 왔다. 글로벌 네트워킹을 위한 영일만 스타트업데이 개최, 산업연구원과 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등도 추진해 왔다.
시는 이번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올해 상반기 국토부와 통합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북구 흥해읍 일원 54만 7000㎡에 오는 2030년까지 2565억 원을 투입해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 육성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반기문 UN 8대 사무총장과 유중근 UN 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이사장과 함께 지난 2021년 11월 지자체 최초로 ‘세계시민도시 ESG 포항’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이인 ‘스파크랩스’과 ESG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창업 기업 유치와 스타트업 육성에도 앞장서 왔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미래 신성장 산업 발굴과 육성으로 글로벌 인재들이 모이는 혁신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연구 중심과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는 지역의 글로컬 대학 등과 협력해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스타트업파크 중심으로 다양한 미래 일자리 바탕 위에 국제화 특화교육과 정주 환경 특화가 통합된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허브’로 지속 가능한 영일만 밸리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가진 혁신성장의 잠재력과 수도권과 차별화된 수준 높은 정주 환경을 조성해 청년과 인재가 지방으로 유입되고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혁신파크 선정으로 지방 시대가 나아갈 선도모델을 지역 인재들과 전문가, 세계 시민들과 함께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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