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제주시장 "여름 휴가철 대비 숙박시설 안전 철저"
[제주=뉴시스] 강병삼 제주시장이 12일 오전 제주시청 집무실에서 6월 둘째 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제공) 2024.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청 집무실에서 6월 둘째 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9일 제주 최고층 호텔 화재사고를 언급하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유관 기관과 협업을 통해 화재 경보 시스템 작동 및 화재 시 대피로 확보 여부를 점검하고, 전기·가스 설비 등 발화 원인이 될 수 있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사전 안전 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병·의원의 비상진료 체계 점검도 지시했다. 강 시장은 의료계가 오는 18일부터 집단 휴진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면서 보건소를 중심으로 정부의 대응 방침에 따른 단계별 행정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시민 불편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의료계 집단 행동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휴진에 참여하는 병·의원 리스트를 신속히 파악하고, 이를 관내 전광판, 누리집, 공식 SNS 등에 즉시 게시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막바지 홍보도 주문했다. 강 시장은 "유치를 위한 공식과정은 끝이 났지만, 발표지가 결정될 때까지 인스타, 유튜브 등 제주시 공식 소셜미디어 홍보 채널을 최대한 활용해 우호적 대외여론을 형성해 2025 APEC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전기차 충전 방해행위 즉시 과태료 부과, 버스요금 카드 납부체계 변경(카드만 가능, 현금납부 불가) 등 7월부터 달라지는 사항에 대해서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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