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니얼 입맛 잡아라" 신세계푸드, '약과 도너츠 세트' 선봬
[서울=뉴시스] 신세계푸드 약과도너츠세트.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는 블랑제리, E베이커리 등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도너츠와 약과를 접목해 개발한 '약과 도너츠 세트'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3월 출시된 '경제적 약과파이'의 인기에 이어 약과를 활용한 두 번째 신메뉴다. 경제적 약과파이는 약과 특유의 꾸덕한 식감과 파이의 바삭함을 접목한 디저트로 인기를 끌면서 출시 후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이색 전통 디저트의 인기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중심으로 쑥, 인절미, 흑임자 등의 건강한 재료로 만든 복고 간식을 찾는 '할매니얼'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최근에는 크로아상과 누룽지를 접목한 크룽지 등 전통 디저트와 서양 식재료들을 접목한 베이커리 제품들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에 주목해 도너츠와 약과를 활용한 약과 도너츠 세트를 선보인 것이다.
이 세트는 도너츠에 약과 소스를 코팅한 후 미니 사이즈의 약과를 통으로 올린 제품이다. 케이크처럼 폭신한 도너츠의 부드러운 식감과 약과의 꾸덕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한 세트(4입)에 5980원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전통적인 디저트를 활용한 할매니얼 트렌드가 베이커리 업계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며 대중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간식인 도너츠에 약과를 접목시킨 디저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