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별한 사이죠'···전주시의회 청주 수해지역서 삼계탕 대접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가 9일 기습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을 찾아 수재민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 2017.08.09 [email protected]
전주시가 지난달 19일 수해복구협력단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이 세 번째 도움의 손길이다.
이는 12년 전인 2005년 전주가 큰 홍수피해를 입었을 때 수해복구를 지원해 준 청주시에 대한 은혜를 갚고자 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날은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과 송상준 부의장 등 시의원 17명과 전주시 직원, 전주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모두 50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 5채의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300인분의 삼계탕을 준비해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대접했다.
수해를 입은 주민들은 뜻밖의 선물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 의원들이 9일 기습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을 찾아 수해를 입은 주택에서 도배를 하고 있다. 2017.08.09 [email protected]
지난달 20일 청주를 찾은 전주시 수해복구협력단은 자원봉사자와 직원 등 100여 명이 이동 밥차와 이동 세탁차 등을 동원해 모충동에서 세탁과 토사 제거, 주택복구, 식사 제공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달 초에도 2차로 수해복구협력단을 청주에 파견해 수해 농가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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