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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우려 커지는데…朴지지 10개 단체, 도심 집결

등록 2020.02.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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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운동본부, 8일 서울역 앞 4천명 규모 집회 예고

보수단체 10개 단체 집회…맹학교 학부모 집회도

경찰, 교통 혼잡 우려…버스 및 일반차량 통제 예정

아침 기준 국내 코로나 확진자 24명…접촉자 1386명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이끄는 범국민투쟁본부 회원들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를 열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많은 참가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을 우려, 마스크를 쓰고 집회에 참가했다. 2020.02.0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이끄는 범국민투쟁본부 회원들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를 열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많은 참가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을 우려, 마스크를 쓰고 집회에 참가했다. 2020.0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보수단체들이 8일에도 대규모 도심 집회를 예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국민투쟁운동본부는 이날 낮 12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당 앞 전차로에서 집회를 열고 오후 4시30분부터는 청와대 사랑채 앞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10개 단체 집회도 이어진다. 박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역 전차로를 막고 4000여명(이하 경찰 신고 기준)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이들은 오후 3시부터는 세종문화회관까지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본 역시 오후 3시 대한문 앞에서 약 700명이 참석하는 장외 집회를 예고했다. 500여명이 모이는 일파만파는 오후 4시30분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하고 진명초소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세종대로·종로·사직로·자하문로 등 도심권 주요 도로에서 교통 혼잡이 클 것으로 보고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버스 및 일반차량의 통제 가능성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24명이며 접촉자는 1386명이다. 이 가운데 1083명은 자가 격리 대상이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전북 등 8개 시도에서 유치원 459개원과 초·중·고 188개교가 휴업했다. 초등학교는 106개교, 고등학교 44개교, 중학교 33개교, 특수학교 5개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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