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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9번째 사망자 확인…경산 80대 환자까지 80명

등록 2020.03.16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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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서 하루새 4명…경산 환자, 서울로 이송 후 사망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0일 오전 대구 수성구 노변동 대구스타디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지퍼백에 담은 스마트폰을 보며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03.10.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0일 오전 대구 수성구 노변동 대구스타디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지퍼백에 담은 스마트폰을 보며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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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경북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총 4명의 사망자가 방역 당국에 의해 공식 확인됐다.

1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75명이었던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79명이 됐다.

76번째 사망자는 5928번째 확진자로 83세 여성이다.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해 생활하던 이 환자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6일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15일 오후 3시35분께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심부전,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 있었는데 이 환자는 지난 4일 폐렴으로 사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5768번째 환자(86·여)와 같은 병실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환자는 숨지기 전 4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사망 후 확진됐다.

이후 16일 하루 3명의 사망자가 대구에서 발생했다.

77번째 사망자는 3357번째 확진자로 85세 남성이다. 지난달 28일 발열과 호흡곤란으로 119구급대를 통해 경북대학교 응급실을 찾은 뒤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으나 이날 오전 1시24분께 사망했다. 고혈압, 당뇨, 치매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78번째 사망자는 8237번째 확진자로 71세 남성이다. 지난달 폐암 진단을 받고 통원하며 항암 치료를 했으며 이달 15일 발열과 호흡곤란으로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경산 거주자로 16일 오전 9시7분께 파티마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79번째 사망자는 8011번째 확진자로 65세 여성이다. 11일 의식을 잃고 119구급대에 의해 파티마병원으로 옮겨진 뒤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오전 10시13분께 사망했으며 고혈압과 만성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외에도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경산에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던 81세 여성 환자가 사망하면서 국내 사망자는 8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경산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에 입원했으나 폐렴 증세가 심해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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