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임 펀드 2480억원 판매' 전 증권사 센터장 구속영장
검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 구속영장 청구
수익률 및 손실 가능성 등 거짓으로 알린 의혹
펀드 가입 권유…2480억 상당 펀드 판매 혐의
![검찰, '라임 펀드 2480억원 판매' 전 증권사 센터장 구속영장](https://img1.newsis.com/2017/10/18/NISI20171018_0000055158_web.jpg?rnd=20171018091310)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전직 대신증권 센터장 장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씨는 대신증권 센터장으로 근무하며 라임 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수익률 및 손실 가능성 등 중요 사항을 거짓으로 알리거나 오인시키는 방법으로 가입을 권유해 약 2480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1조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인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연루된 인물과 회사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검찰은 지난 12일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종필 전 부사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바 있다. 또 신한금융투자 PBS사업본부 팀장 심모씨에 대해서도 같은 날 수재 등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라임 펀드와 신한금융투자의 상장사 투자 대가로 상장사 실사주로부터 명품시계, 가방 및 고급 외제차 등을 제공받은 혐의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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