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82명, 이틀째 700명대 육박…누적 4만명 넘었다
사망자 8명, 위중증 23명 증가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검사 접수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으로 집계되면서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으로 나타났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4만명을 넘어섰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646명이다. 이중 수도권에서만 489명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82명 늘어난 4만98명이다.
지난 9일 하루 새로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2만2727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6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51명, 경기 201명, 인천 37명, 부산 31명, 충남 20명, 울산 17명, 경남 16명, 강원 15명, 충북 12명, 제주와 대전 각각 9명, 전북과 경북 각각 8명, 전남 5명, 대구와 광주 각각 3명, 세종 1명 등이 발생했다. 전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됐다.
수도권에서는 489명이 집중됐다. 비수도권에선 157명이 확인돼 3일 97명 이후 7일째 세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은 14명이다. 16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0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 1명(1명), 네팔 1명(1명), 러시아 1명(1명), 미얀마 1명(1명), 카자흐스탄 1명(1명), 인도네시아 4명(2명), 아랍에미리트 1명, 불가리아 1명, 헝가리 5명, 독일 1명, 미국 19명(7명) 등(괄호 안은 외국인 수)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8명 추가로 발생해 총 56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41%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60명이 늘어 총 3만637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6.41%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14명이 증가해 총 8897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3명이 늘어 172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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