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신예 055형 등 군함 3척 쓰시마해협 통과 동해 진입
중국 최신예 055형 미사일 구축함 등 군함 3척이 18~19일에 걸쳐 쓰시마해협을 지나 동해에 진입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발표했다. (사진설명: 일본 NHK 화면 캡처) 2021.03.2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해군 최신예 미사일 구축함 등 군함 3척이 일본과 한국 사이에 있는 쓰시마 해협을 지난 동해로 진입했다고 지지(時事) 통신과 요미우리 신문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방위성 발표를 인용해 055형 미사일 구축함과 다른 형 미사일 구축함, 미사일 호위함의 중국 해군편대가 18~19일에 걸쳐 쓰시마해협을 지나는 모습을 해상자위대 군함 등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중국 군함들이 18일 오전 11시께 쓰시마섬 남서쪽 250km 해역을 북동진하는 것을 해상자위대 P1 초계기가 포착했다.
이들 중국 군함은 일본 영해를 침범하지는 않은 채 동해에서 북상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최신형 미사일 구축함 055형은 일본 주변 해역에 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방위상은 항행 목적을 분석하고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055형 구축함은 중국 군함 중 최대급으로 고성능 레이더와 무기장비를 장착했으며 작년 1월 취역했다고 한다.
수직 발사장치(VLS) 112기를 탑재해 장거리 대지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미사일 등을 발사 가능하다.
중국 해군은 2019년 창건 7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관함식에 055형 구축함을 선보이면서 급속도로 증강하는 해군력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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